카드론금리

신용점수별 카드론 금리 따져 봐야 하는이유

2021년 부터 개인의 금융 신용등급제에서 신용점수제로 바뀌었다.
신용점수제로 바뀌면서 금융회사들이 점수대별로 대출금리 체계를 속속 바꾸고 있다.
여신금융협회가 처음으로 신용점수대별 카드론 금리를 공개했다.
회사별로 금리 차이가 최대 두배 가까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론은 고객의 신용도와 카드이용실적에 따라 카드사에서 대출을 해주는 2개월 이상의 장기 금융상품으로, 최근 금융권 대출규제 강화로 카드론을 찾는 고신용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신용점수별 카드론 금리

신용카드사들이 여신금융협회를 통해 공시한 신용점수별 카드론 금리를 보면, 신용점수(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가 950점을 초과하는 고신용자 카드론 금리는 지난 1월 기준 우리카드가 연 6.06%였다.

평균 금리는 BC카드가 8.68%로 가장 낮았으며, 삼성카드가 14.71%로 가장 높았다.

신한카드는 연 8.73%였으며,현대카드는 연 10.5%였다.
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롯데카드로 연 11.55%였다.
우리카드의 금리가 가장 낮은 것은 최우량 고객(평균 신용점수 959점)을 대상으로 신용대출을 하는 ‘우카 마이너스론(최저 연 4.0%)’이 카드론 금리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신용점수가 950점을 웃돈다면 급전을 구할때 우리카드에 카드론을 신청하는 게 가장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은행들이 신용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고신용자들도 급전이 필요 할땐 카드론을 사용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연체율이 거의 없는 고신용자들의 카드론 금리가 은행 신용대출에 비해 터무니 없이 높게 책정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KCB에 따르면 신용점수 900점 이상 고신용자의 장기연체가능성은 2018년 기준으로 0.03% 수준이다.
장기연체가능성은 1년 후에 3개월 이상 연체를 경험한 비율이다.

2017년말 신용점수가 900점을 넘는 카드론 사용자 10000명 중 3명이 3개월 이상 연체를 했다는 의미다.
카드사별로 내부 신용평가체계를 갖추고 있어 신용점수는 참고 지표에 불과하다.
카드사의 조달금리(비용)가 은행에 비해 높고, 연체율도 같은 등급의 은행 고객에 비해 높기 때문에 은행 신용대출과 적접 비교할 수 없다.

신용점수제로 바뀌면서 신용카드발급 기준도 6등급 이상에서 나이스평가정보 기준 680점 이상, 코리아크레딧뷰로(KCB) 기준 576점 이상으로 변경됐음며, 서민금융상품 지원 대상도 6등급 이하에서 나이스평가정보 744점 이상, KCB 700점 이하로 바뀌었다.

세부적인 개인 지표를 반영해 신용등급이 아닌 신용점수로 산출되면서 저신용 금융소비자들의 금융접근성이 더욱 제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