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대출한도 조회 많이 하면 안되는 이유

모바일로 대출한도 조회 많이 하면 안되는 이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신용대출 가능 금액과 금리를 손쉽게 알아 볼 수있다.
예전과 달리 금융기관을 통한 신용정보 조회가 신용도에 영향을 주지 않는 만큼 최대한 다양한 곳에서 알아보고 가장 조건이 좋은 곳에서 대출을 신청하는 게 좋다는 이유다.
일부 금융사는 실제 대출상품 안내에도 한도 조회만으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은 없다.

대출 한도와 금리 확인을 해보기 위해 스마트폰 터치 몇 번으로 조회가 끝난다.
은행 대부분이 안내화면 전면에 ‘한도 알아보기’ 버튼을 별도로 배치해 본격적인 대출 신청 절차를 밟는다는 느낌도 없다. 몇군데 은행에 대출 한도와 금리를 조회한 다음 바로 다음날 가장 좋은 조건을 제시한 은행의 앱에서 대출을 신청했지만 거절당했다.다른 은행도 마찬가지다.

연체 이력이 없고 신용점수도 만점에 가깝지만 예상하지 못한 결과다.
은행 고객센터에 이유를 묻자 “너무 단기간 내 여러 금융기관에 대출 조회를 했기 때문”이라며 “대출을 받으려면 영업점에 직접 방문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업시간에 은행을 가기 어려운데다 신속한 대출이 필요해서 비대면으로 받으려던 것인데 의미가 없어졌다.
한도 조회만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사전에 알았다면 여러 곳에 조회하지 않았을 것이다.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소비자가 단기간에 금융기관을 통해 신용 정보를 과다하게 조회할 경우 대출 사기나 부실 고객일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비대면 대출 취급을 제한하고 있다. 2011년 10월 이후로는 신용조회 기록만으로 신용등급이 떨어지는 일이 없도록 법이 개정됐지만 금융 일선 현장에서는 여전히 보이지 않는 불이익이 남아 있다. 금융 환경의 변화 속도를 금융사의 여신 심사·신용 평가 기준이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은행측은 짧은 기간에 여러 곳에서 대출 조회를 하는 고객은 동시 대출을 받을 위험이 있는데다 통계적으로 연체 가능성도 높아 대출 심사를 보수적으로 하고 있다.
은행 입장에서는 리스크 관리를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
과다 조회 외에 다른 문제가 없다면 영업점을 통한 대출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