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상태

대출이자 줄일 수 있는 방법, 금리인하요구권 활용하세요

대출이자 줄일 수 있는 방법

대출이 필요할 때 여러 금융회사에 최저금리를 찾아내는 ‘똑똑한 소비자’가 많아졌다.
하지만 가장 유리한 조건으로 대출을 받았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소비자에게는 신용상태가 좋아지면 “금리를 깎아달라”고 당당하게 요청할 수 있는 권리가 법으로 보장돼 있다.
바로 ‘금리인하요구권’이다.

금융감독원의 ‘금융꿀팁’을 토대로 금리인하요구권의 주요 내용정리

금리인하요구권

■금리인하요구권이란?

대출거래 약정 당시와 비교하여 신용상태의 개선 등 일정한 요건에 해당하는 고객이 은행이 정하는 아래 절차에 따라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다만, 신용상태의 개선이 경미하여 금리인하 요구 인정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경우 등 은행 심사 결과에 따라 고객의 금리인하 요구는 수용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금리인하 요구사유 (예 : 우리은행 기준 살펴보기)
가. 가계여신
① 직장변동 : 취업, 이직, 전문자격증 취득 등의 사유가 발생한 경우
② 연소득변경 : 신규 및 연장시점 대비 현재의 연소득이 증가한 경우
③ 직위변동 : 신규 및 연장시점 대비 동일 직장내에서 직위가 상승한 경우
④ 거래실적의 변동 : 당행에서 정하고 있는 주거래고객 신규 선정 또는 등급이 상향되는 경우
⑤ 신용등급(점수)상승 : 외부신용평가기관(NICE, KCB)의 신용등급(점수) 상승 시
⑥ 기타: 기타의 사유로 신용등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동사항이 생기는 경우(자산증가, 부채감소 등)
나. 기업여신
① 재무상태개선, 신용평가등급 상승
② 회사채등급상승, 특허권취득, 담보제공 등
③ 외부신용평가기관(NICE, KCB)의 신용등급(점수) 상승 시(개인사업자 소호대출)

■누가, 언제 신청할 수 있나?

개인이나 기업 모두 가능하다.
돈을 빌린 사람이 취직했거나 승진으로 연소득이 증가해 신용 상태가 개선됐을 때 요청할 수 있다.
자영업자나 기업은 매출 또는 이익이 증가하면 활용할 수 있다. 부채가 감소해도 요청할 수 있다.

의사·변호사·공인회계사 같은 전문직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우수고객으로 선정되면 금리를 인하해주는 곳도 있다.
다만 신용점수가 몇점 이상 올라야 금리를 얼마나 인하해주는지에 대한 세부적인 기준은 금융회사별로 다르다.

신청은 대출 진행 후 일정 시간이 지나야 가능하다.
금융회사에 따라 1년에 2회까지만 금리 인하를 수용하거나, 만기 1개월 전부터는 신청할 수 없게 하는 경우도 있다.
신청 대상에서 제외되는 상품도 있다.
햇살론 등 정책자금대출 또는 예·적금 담보대출, 보험사의 보험계약 대출 등 미리 정해진 금리기준에 따라 취급된 상품은 제외된다.

■어떻게 신청하나?

신청방법은 간단하다.
방문 및 비대면 신청 모두 가능하다.
비대면을 활용할 경우, 회사별 모바일·인터넷뱅킹 등을 통해 인하 신청부터 약정까지 할 수 있다.
이때 급여명세서 등 본인의 신용 상태 개선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1) 영업점신청
영업점 방문 → 신청서 작성/준비서류 제출 → 심사진행 → 금리인하 가능 시 약정체결
2) 인터넷 모바일 신청
인터넷뱅킹 → 개인뱅킹 로그인 → 대출 → 금리인하요구권 → 대상조회 / 신청

준비서류(필요 시)
가계여신 재직증명서(직장/직위 변동 시)
원천징수영수증/소득금액증명원(연소득변경 시) 등
기업여신 재무제표, 부가가치세과세표준증명원 등

■신청결과 통지

금융회사는 고객으로부터 금리 인하 요구를 받으면 10영업일 이내에 수용 여부를 고지할 의무가 발생한다.
금리인하 요구 수용 여부 및 그 사유를 전화, 문자메시지, 서면 등으로 고객에게 통지한다.

■모든 대출에 적용되는가?

금융회사 금리 결정시스템을 통해 산출된 대출금리가 적용되는 금융상품에 한해서만 신청할 수 있다. 햇살론 등 정책자금대출이나 예·적금 담보대출, 보험사의 보험계약 대출 등 미리 정해진 금리기준에 따라 취급된 상품은 금리인하요구권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규로 대출을 받았다면 일정 기간이 지나야 신청할 수 있다. NH농협은행은 신규대출 시점으로부터 두달이 지난 1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예컨대, 4월10일에 신규대출을 받았다면 6월1일부터 금리 인하를 신청할 수 있다. 또 금융회사에 따라 1년에 2회까지만 금리 인하를 수용하거나, 만기 1개월 전부터는 신청할 수 없게 하는 경우도 있다.

■금리 인하를 요구하기 위해 신용점수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신용점수를 잘 받으려면 우선 해당 금융회사의 거래실적이 매우 중요하다.
주거래은행의 계좌에 5건 이상의 자동이체를 설정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 금융회사는 ‘우수고객 우대서비스 제도’를 운영해 금리혜택을 부여한다.
주로 예금·대출·펀드·보험(방카)·신용카드·급여이체·자동이체 등의 거래실적과 거래기간을 고려해 우수고객을 선정한다.

대출금을 성실하게 갚아도 신용점수가 올라간다.
금감원에 따르면 대출 원금 절반을 갚았거나 <미소금융> <새희망홀씨> 같은 서민금융을 이용한 뒤 1년 이상 성실 상환하면 최대 13점의 가점을 준다.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 이용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카드론과 현금서비스를 모두 받았다면 카드론을 먼저 갚는 게 좋다.
신용조회회사에서는 카드론은 대출로, 현금서비스는 일반 카드 사용으로 분류한다.
신용점수 평가에는 대출이 더 큰 영향을 준다.